현대모비스 잡은 LG, 전 구단 상대 승리로 시즌 마무리

이재범 2021. 4. 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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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10위임에도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쳤다.

창원 LG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LG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8연패에서 벗어나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롱의 득점에도 앞선에서 실책이 많아 경기 주도권을 LG에게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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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LG가 10위임에도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쳤다.
창원 LG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LG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8연패에서 벗어나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LG는 19승 35패로 시즌을 마쳤다. 32승 22패로 시즌을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22일 4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캐디 라렌(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최승욱(3스틸)은 각각 17점씩 올렸다. 박정현(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정성우(1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숀 롱은 18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우석은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LG는 1쿼터 중반까지 득점을 번갈아 올리며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8-9로 뒤질 때 라렌과 강병현, 박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라렌과 정성우의 득점을 더해 18-15로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롱의 득점에도 앞선에서 실책이 많아 경기 주도권을 LG에게 뺏겼다.

LG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정성우의 연속 득점, 최승욱과 윌리엄스의 점퍼로 26-17로 앞섰다. 맥클린을 막지 못해 흔들리던 LG는 최승욱의 공수 활약 속에 2분 27초를 남기고 37-27, 10점 차이로 벌렸다. 현대모비스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윤원상과 최승욱의 3점슛으로 43-33, 10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흐름을 탈 수 있을 때마다 집중력이 흔들렸다. LG에게 내주지 말아야 할 득점을 허용하거나 실책을 범해 상승세를 잇지 못해 10점 차이로 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홈 마지막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에도 실책 6개를 범하기도 했지만, 팀 플레이로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다. 전반까지 11개 중 2개 밖에 3점슛을 넣지 못했던 것과 달리 3쿼터에는 3점슛 6개 중 4개를 집중시켰다. 리바운드도 살아나 빠른 공격으로 쉽게 득점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8분 21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패스를 받은 이진석의 3점슛으로 61-61, 승부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LG는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야투 정확도가 떨어졌다. 현대모비스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득점을 올렸다. 4쿼터 초반 이우석을 막지 못해 동점까지 허용했다.

LG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거두려는 의지를 내보였다. 라렌과 정성우가 3점슛을 터트리며 다시 우위를 점했다. 박정현도 득점에 가세했다. LG는 추격권에서 벗어나며 기분좋게 시즌을 끝냈다.

#사진_ 점프볼 DB(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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