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엔트리 전원 득점' SK, KGC 꺾고 2연승으로 시즌 마무리

서호민 2021. 4. 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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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2경기 연속 엔트리 전원 득점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울 SK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7-66으로 승리했다.

SK는 지난 4일 LG 전에 이어 이날도 엔트리에 든 12명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했던 SK가 2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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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서호민 기자] SK가 2경기 연속 엔트리 전원 득점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울 SK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7-6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즌 24승 (30패) 째를 거둔 SK는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최종 순위는 8위.

SK는 지난 4일 LG 전에 이어 이날도 엔트리에 든 12명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KGC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2점)를 필두로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지만 SK의 화력을 감당해내지 못했다.

서로 다른 의미로 최선을 다해야하는 상황에서 기선제압은 SK의 몫이었다. 국내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기 시작한 SK는 김선형과 최부경이 선두로 나서며 점수를 쌓았다. 이에 워니와 배병준까지 가세하면서 SK가 먼저 치고나갔다.

KGC는는 설린저의 공백으로 리바운드 우위를 잡지 못한 데다 3점슛도 말을 듣지 않으면서 좀처럼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양희종이 힘을 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 결국 설린저가 없는 틈을 타 기세를 잡은 SK는 23-12로 1쿼터를 마쳤다.

기세가 오른 SK는 2쿼터 내내 경기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갔다. 미네라스와 배병준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연거푸 올렸고, 안영준, 최부경, 오재현 등이 연이어 점수를 보태며 국내외의 조화를 이뤘다. KGC도 1쿼터와는 나아진 흐름을 보였다. 변준형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2쿼터에만 11득점을 쓸어담았다. 윌리엄스도 골밑에서 힘을 내며 7득점을 보탰다. 다만, 국내외 선수가 조화를 이룬 SK의 집중력이 더 돋보였기에 양 팀 간의 스코어에 큰 변화는 없었다. 전반은 그렇게 SK의 50-36 14점 차 리드로 끝났다.

일찍이 경기의 기세가 기울었나 싶었지만 KGC도 저력을 발휘했다. 윌리엄스가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벤치에서 나온 김철욱이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SK도 KGC의 추격을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김선형과 오재현의 연속 득점으로 한 차례 흐름을 끊었고 변기훈이 3점슛을 터트렸다. 덕분에 리드는 여전히 SK의 차지였다.

마지막 4쿼터. SK는 오히려 더 달아났다. 벤치멤버들이 집중력을 발휘, 공수에서 맞불을 놓으며 20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SK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오재현이 2개의 스틸을 낚아내 속공 득점을 만들었고, 미네라스도 속공 상황에서 덩크슛을 터트려 코트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종료 2분 50초를 남기고 장문호까지 득점에 가세, 2경기 연속 엔트리 전원 득점이라는 진기록까지 달성했다.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했던 SK가 2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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