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녀 살해' 김태현은 성범죄 전과자..프로파일러 투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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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인 김태현(24)이 과거 수차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태현은 2019년 11월 성폭력특별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등의 범죄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에는 미성년자에게 자신의 성적 음성메시지를 수차례 보내는 등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통신매체이용음란) 위반 등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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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엔 미성년자에 성적 음성메시지 벌금형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인 김태현(24)이 과거 수차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태현은 2019년 11월 성폭력특별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등의 범죄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성폭력특별법 위반죄는 공공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훔쳐본 혐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김태현은 지난해 4월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달에는 미성년자에게 자신의 성적 음성메시지를 수차례 보내는 등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통신매체이용음란) 위반 등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은 지난 2015년 타인을 향해 욕설 혹은 격렬한 비난을 할 때 적용되는 모욕죄 전력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태현이 지난 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A씨를 몰래 따라다녔다는 주변 지인들의 진술과 자료 등을 확보해 스토킹 정황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김태현의 범죄심리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범행 동기 등도 분석하고 있다.
2016년 5월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에서 피의자 조사를 담당했던 프로파일러와 2019년 10월 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 이춘재의 자백을 이끌어냈던 프로파일러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은 9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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