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괴한의 교도소 습격.. 영화 같은 집단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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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새벽에 수감자 1800여명이 집단 탈옥하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DPA·AF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전 2시쯤 이모주 오웨리의 한 교정시설에 소총, 기관총, 로켓 추진 폭발물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들이닥쳤다.
DPA는 나이지리아 교정국 프랜시스 에노보레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신원미상의 무장괴한들이 월요일 오전 이 교정시설에 수용된 1844명의 수감자를 강제로 풀어줬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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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분리 독립 무장세력 소행"
DPA·AF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전 2시쯤 이모주 오웨리의 한 교정시설에 소총, 기관총, 로켓 추진 폭발물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들이닥쳤다.
외신은 버스와 트럭을 타고 교정시설을 습격한 괴한들이 폭발물로 정문을 폭파하자 수감자 1809명이 달아났고 그중 6명은 다시 교도소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재소자 35명은 탈옥을 시도하지 않고 교도소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DPA는 나이지리아 교정국 프랜시스 에노보레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신원미상의 무장괴한들이 월요일 오전 이 교정시설에 수용된 1844명의 수감자를 강제로 풀어줬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무하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 사건을 “무정부주의자들에 의한 테러”로 규정한 뒤 “무장세력은 물론 탈옥한 죄수들도 모두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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