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성기 자른 뒤 변기에 버린 대만 여성, 현지 경찰에 '체포'

권준영 2021. 4. 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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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뒤 변기에 버린 대만 국적의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의 외도를 의심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진은 황씨가 "더 이상 성관계를 갖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며 "인공 성기를 이식하는 수술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출신인 펑씨는 과거 대만 남성과 결혼하며 국적을 취득했고 황씨 역시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둔 이혼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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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뒤 변기에 버린 대만 국적의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의 외도를 의심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펑모씨(40)는 대만 장화현 자택에서 잠든 남자친구 황모(52)씨의 성기를 절단했다.

당시 극심한 통증으로 잠에서 깬 황씨는 하체에서 엄청난 양의 피가 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마친 황씨는 현재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황씨가 "더 이상 성관계를 갖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며 "인공 성기를 이식하는 수술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두 사람은 10개월 전부터 동거를 해왔고, 평소 황씨의 여자문제로 다투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베트남 출신인 펑씨는 과거 대만 남성과 결혼하며 국적을 취득했고 황씨 역시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둔 이혼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펑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얼마 후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부엌 가위로 황씨의 성기를 절단한 뒤 접합 수술을 할 수 없도록 변기에 흘려 보냈다"는 취지의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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