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 하루 앞으로..'청년' 잡기 주력
[EBS 저녁뉴스]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은 이른 새벽부터 총력 유세전에 나섰는데요.
두 후보 모두 마지막 유세 장소로 신촌과 홍대 등 대학가를 찾아, 청년층의 막판 표심을 잡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서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와 강남을 오가는 6411번 버스를 타고 유세 일정을 시작한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노량진 수산시장과 광화문 광장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과거를 반성하겠다면서, 데이터 바우처 등 청년 공약과 아동돌봄 공약 추진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 더불어민주당
"기후위기, 돌봄 위기, 디지털 혁신전쟁을 이겨내기 위해서 대전환이 요구되는 긴박한 순간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총선 지역구였던 서울 광진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통해 마지막 유세 일정을 열었습니다.
서울 중랑구와 노원구 등 강북 지역을 주로 돌면서, 부동산과 일자리 문제를 파고들었고,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 국민의힘
"서울시로부터 전국으로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저녁, 두 후보 집중유세를 펼칠 장소로 각각 서울 홍대와 신촌 등 대학가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청년 공약을 다시 한번 설명하면서, 투표를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내일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과 부산 등 재보선 지역의 투표소 3천4백여 곳에서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고,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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