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허준이 교수 등 6人 선정, 올 삼성호암상 수상자에 총 18억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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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은 6일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에 허준이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화학·생명과학부문 강봉균 서울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암재단이 국가 기초과학 육성에 대한 지원 확대 차원에서 올해부터 과학상을 2개 부문으로 확대해 시상자를 선정했다.
스웨덴 노벨상은 과학상을 물리상과 화학상 등 2개 부문, 홍콩의 쇼상은 천문학과 수학 등 2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는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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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상에는 조경현 뉴욕대 교수, 의학상은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특훈교수가 선정됐다. 호암재단이 국가 기초과학 육성에 대한 지원 확대 차원에서 올해부터 과학상을 2개 부문으로 확대해 시상자를 선정했다. 과학기술 육성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예술상 수상자는 봉준호 영화감독, 사회봉사상은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호암상은 1991년 제1회 시상 이래 분야별로 탁월한 업적의 한국계 연구자들을 발굴해 왔다.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시상 확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론이다. 스웨덴 노벨상은 과학상을 물리상과 화학상 등 2개 부문, 홍콩의 쇼상은 천문학과 수학 등 2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는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호암재단은 올해부터 상 명칭을 '삼성호암상(SAMSUNG HO-AM PRIZE)'으로 변경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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