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in X 루나솔라] '컴백' 루나솔라, 미리 엿본 '다다다' 안무연습 현장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 다다 다다다 내 마음대로 해~ ♪’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연습실. 걸그룹 루나솔라(이서, 태령, 지안, 유우리) 멤버들은 두 번째 싱글 ‘솔라 : 라이즈’(SOLAR : rise) 타이틀곡 ‘다다다’(DADADA) 안무 연습에 한창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컴백 후 팬들을 위해 공개할 ‘다다다’ 안무 영상 촬영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연습실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멋쁨’(멋짐+예쁨) 매력이 돋보이는 검은색 연습복을 차려입고 흰색 운동화 끈을 조여 맨 멤버들은 안무 동선은 물론 손끝 하나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살피며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사전 준비에 노력을 쏟았다.

이서

태령

루나솔라가 컴백 활동을 펼칠 곡인 ‘다다다’는 ‘내가 당당하면 다들 날 원하게 된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다채로운 구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다다다 내 맘대로 해 나 때문에 다다다 기분이 업 돼’라는 가사와 함께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루나솔라는 곡의 분위기에 걸맞은 신나고 흥 넘치는 안무를 준비했고, 약 두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끝 영상 촬영에 나섰다.

태령

“데뷔곡 ‘노는 게 제일 좋아’가 놀기 위한 준비를 거쳐 ‘이제 놀아볼까?’ 하는 느낌이었다면, ‘다다다’는 진심을 다해 놀고 있는(?) 루나솔라를 보여줘야 하는 곡이에요. (웃음). 마음가짐부터 표정까지,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해요.”(이서)

“곡에 맞춰 당당함 매력을 보여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촬영 전까지 표정과 제스처 연습을 많이 해두려고 해요.”(태령)

“팬들에게 선보이는 영상을 만드는 것인 만큼 방송 무대를 한다는 생각으로 잘 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유우리)

“후렴구 부분에 ‘너무~ 좋아 ~’ 춤을 포인트 안무로 준비했어요. 아주 좋아 죽겠다는 표정을 지어야 하는데...잘 해낼 수 있겠죠?(미소).”(지안)

루나솔라 멤버들은 거울을 보며 스트레칭과 사전 연습을 진행한 뒤 시선과 몸을 카메라 방향으로 돌려 본격적인 영상 촬영에 돌입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눈빛부터 달라졌다. 재미난 동작을 연구하기도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연습을 하던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 멤버들은 촬영과 모니터링을 반복하며 최선을 결과물을 내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에 돌입했다.

누가 봐도 신나 보이는 모습을 표현하면서 완벽한 안무까지 해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멤버들은 표정 연기에 신경을 기울이다가 움직임을 놓치기도, 움직임에 집중하며 합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추다가 표정 연기에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지친 기색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을 이어간 끝 컴백 후 선보일 안무 영상을 완성해냈다.

유우리

이서

지안

유우리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저희가 무대에서뿐 아니라 연습실에도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하고, 앞으로 예쁘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이서)

“쉬운 동작이 많으니 컴백 이후 저희의 무대, 그리고 안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다다다’ 안무를 많이 따라해 주셨으면 하고, 같이 즐겨주셨으면 해요”(지안, 유우리)

루나솔라의 두 번째 싱글 ‘솔라 : 라이즈’는 7일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9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져 뭄바톤과 라틴 장르 요소를 결합한 ‘노는 게 제일 좋아’로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펼친 루나솔라가 약 7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비상을 꿈꾸는 루나솔라의 야심찬 각오가 녹아있는 이번 싱글에는 ‘다다다’뿐 아니라 ‘봄 비 디 봄’(BOM BI DI BOM)과 ‘론니’(Lonely)가 함께 수록됐다.

왼쪽부터 태령, 이서, 지안, 유우리

(현장사진=이영훈 기자, 영상편집=박예원PD)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