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의 카테크] 터프하게 변한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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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이 과감해졌다.
쌍용차는 5일 더 뉴 렉스턴 스포츠 모델과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을 동시 출시하고 6일 온라인 상품설명회를 열었다.
지디넷코리아는 쌍용차 서울 서초교대영업소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프레스티지 트림을 살펴봤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의 디자인 콘셉트를 '고 터프(Go Tough)'라고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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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이 과감해졌다. ‘KHAN(칸)’ 레터링을 차량 전면 보닛라인 아랫쪽에 자리잡은 것이 인상적이다.
쌍용차는 5일 더 뉴 렉스턴 스포츠 모델과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을 동시 출시하고 6일 온라인 상품설명회를 열었다.
쌍용차는 별도의 오프라인 차량 전시 행사는 열지 않고 6일부터 일부 영업소에 차량을 배치시켰다.
지디넷코리아는 쌍용차 서울 서초교대영업소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프레스티지 트림을 살펴봤다. 전체 3개 트림 라인업(와일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중 중간 트림이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의 디자인 콘셉트를 ‘고 터프(Go Tough)’라고 정했다.
쌍용차는 “정통 픽업의 아이덴티티인 거침없고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강인함을 담아 대한민국 대표 픽업의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의 첫 인상은 렉스턴 SUV 모델보다 더 강렬하다. 보닛라인 아랫쪽에 자리잡은 KHAN 레터링과 수직적 구성의 LED 포그램프가 서로 잘 어울린다. 뒷쪽 테일게이트에는 크롬 KHAN 레터링 대신 가니쉬 형태로 변해 오히려 더 강인한 인상을 준다.
전시차는 18인치 블랙휠이 장착됐고,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이 들어가 최대 적재 가능 무게가 500kg이다. 데크 용량은 VDA 기준 1262리터로 일반 스포츠 모델보다 24% 크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 모델들의 계약 대수가 6일 현재 1천300여대다. 어려운 회사 분위기 속 희망의 불빛을 줄 차종 중 하나라는 평가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직렬 4기통 2157cc 디젤 엔진이 탑재됐는데, 최고출력은 187마력(3800RPM), 최대토크는 42.8kg.m(1600~2600RPM)이다. 변속기는 6단 아이신 변속기가 들어간다.
주행보조 구성은 아쉽다. 쌍용차에 따르면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AEB(긴급제동보조) ▲FVSW(앞차출발경고) ▲SHB(스마트하이빔) ▲LDW(차선이탈경보) ▲FCW(전방추돌경보) ▲LCW(차선변경경고) ▲RCTW(후측방접근경고) ▲BSW(후측방경고) 등의 주행보조가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은 없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가격은 ▲스포츠 모델 와일드(M/T) 2천439만원, 프레스티지 2천940만원, 노블레스 3천345만원이며 ▲칸 모델은 와일드 2천856만원 프레스티지 3천165만원 노블레스 3천649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만8천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의 혜택이 있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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