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이르면 내주 입찰공고

파이낸셜뉴스 2021. 4. 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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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매각이 본격화됐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다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빠르면 다음주 이스타항공 공개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매각에 착수한다.

이번 매각은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한 뒤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발표하고 지난해 3월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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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매각이 본격화됐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다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빠르면 다음주 이스타항공 공개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매각에 착수한다.

매각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으로 선정됐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20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자금조달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한 뒤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우선 매수권자는 공개경쟁입찰 최고가격 이상을 써내야만 매수 할 수 있다.

우선 매수권자에는 전략적투자자(SI),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9년 12월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발표하고 지난해 3월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면서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

이후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9월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앞서 재매각을 추진했다. 법원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되기 전 인수합병을 추진하면 변제자금 조달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수기업 입장에서도 회생절차 과정에서 채무가 동결 또는 탕감되기 때문에 부담도 적다. 건설업체 1곳과 금융업체 1곳, 사모펀드 2곳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수 논의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지난 1월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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