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와인 매일 8880병씩 팔렸다

파이낸셜뉴스 2021. 4. 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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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의 와인 판매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1·4분기 와인 판매수량이 80만병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와인 판매량(170만병)의 절반에 육박한다.

올해 1·4분기 와인 O2O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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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에만 80만병 판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절반 수준

이마트24의 와인 판매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올해 1·4분기에 이미 지난해 팔린 물량의 절반이 판매됐다.

이마트24는 올해 1·4분기 와인 판매수량이 80만병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하루 약 8880병, 10초에 1병이 판매된 셈이다. 지난해 와인 판매량(170만병)의 절반에 육박한다.

지난해 와인 판매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연간 300만병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 운영, 매월 추천 와인을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와인', 앱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하는 'O2O서비스' 등의 소비자 편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품, 가격, 접근성 세 박자를 갖추고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설명이다.

2018년 11월 시작한 주류특화매장은 전체 점포의 절반 수준인 2400여개로 확대됐다. O2O서비스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국 3000개 점포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해 1·4분기 와인 O2O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의 '구색' 상품이었던 와인이 이제는 고객들이 편의점을 찾는 이유가 됐다"면서 "차별화된 와인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도 놀라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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