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서부권 '하늘길 동맹' 맺고 동반성장 날갯짓

김장욱 2021. 4.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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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8년 가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과 인접한 구미시, 군위·의성·칠곡군 등 경북 중서부권 4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하늘길 동맹'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 통합신공항 등 정책 방향에 대응한 광역경제벨트 구축 △지역 발전 연계 사업 선정 공동 노력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공동 추진 △교육·문화·관광사업 교류 활성화 등을 상생협력 방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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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개항 통합신공항 인근
구미시, 군위·의성·칠곡군 맞손
포럼 열고 공항생태계 구축 논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인접한 장세용 구미시장,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 김주수 의성군수, 백선기 칠곡군수(왼쪽부터) 등 경북 중서부권 4곳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지난 5일 '하늘길 동맹'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오는 2028년 가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과 인접한 구미시, 군위·의성·칠곡군 등 경북 중서부권 4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하늘길 동맹'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통합신공항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서로 협력키로 약속했다.

특히 통합신공항 경제권이란 공통 분모를 가진 4개 기초지자체장이 지자체 간 행정구역을 넘어 지역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해 공식적으로 함께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경운대 항공1관에서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하늘길 동맹'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신공항 관련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4개 시·군은 수도권 집중화·과밀화 속에 쇠퇴하는 지역경제의 어려움 극복과 지방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필요성, 인접 지자체간 행정구역을 넘어 지역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해당 지자체들은 항공산업, 여객물류, 문화·관광, 제조업 등이 선순환하는 공항 생태계를 협력사업으로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 통합신공항 등 정책 방향에 대응한 광역경제벨트 구축 △지역 발전 연계 사업 선정 공동 노력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공동 추진 △교육·문화·관광사업 교류 활성화 등을 상생협력 방안으로 제시했다.

협약식에 이어 통합신공항 연계 하늘길 상생포럼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통합신공항은 지난해 8월 28일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면 공동후보지로 최종 이전 확정됐으며, 오는 2028년 본격 개항을 목표로 현재 국방부, 국토교통부, 대구시, 경북도에서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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