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용산고 결선 진출 이끈 여준석 "올 시즌 목표는 전관왕"

임종호 2021. 4. 6.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용산고가 무난하게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스로가 짚은 부족한 점에 대해 말을 이어간 여준석은 "원래 농구할 때 몸을 많이 쓰는 타입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 가지를 신경 쓰고 있다. 궂은일과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 그리고 슛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예선까지는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시도했다면, 결선 토너먼트부터는 내가 잘하는걸 보여줄 것이다"라며 결선 라운드로 시선을 옮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용산고가 무난하게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용산고는 6일 전남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고부 예선 마지막날 경기서 군산고를 114-62로 완파했다. 경기 내내 화력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한 용산고는 출전 선수 전원이 골 맛을 보며 여유 있게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용산고는 F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여준석(203cm, G,F)은 예선 2경기 평균 24점, 7.5리바운드, 2.5어시스트, 2.5블록슛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팀을 결선 진출로 이끈 뒤 만난 여준석은 “아직 팀원들과 호흡이 안 맞아서 경기력이 다 나오진 않았던 것 같다. 아직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본선에 가면 차근차근 맞춰갈 것이다”라며 결선 진출 소감을 전했다.

중고농구연맹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인해 한 해를 통째로 쉬어가다시피 했다. 철저한 방역수칙과 함께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시즌 첫 공식 대회에 출전한 여준석은 “작년에 주말리그를 뛰어봤기에 긴장은 안 됐다. 다만, 내가 못 하는 플레이를 시도하려 했다. 내가 부족한 걸 잘하게끔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스스로가 짚은 부족한 점에 대해 말을 이어간 여준석은 “원래 농구할 때 몸을 많이 쓰는 타입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 가지를 신경 쓰고 있다. 궂은일과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 그리고 슛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예선까지는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시도했다면, 결선 토너먼트부터는 내가 잘하는걸 보여줄 것이다”라며 결선 라운드로 시선을 옮겼다.

용산고는 여준석의 합류로 남고부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 대회마다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만큼 부담감도 있을 터.

“우승 후보라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다만, 우리가 하던대로 남은 경기들을 풀어가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할 것이다.” 여준석의 말이다.

여준석이 꼽은 용산고의 대항마는 누구일까. 그는 “올 시즌 목표는 전관왕이다. 이번 대회선 양정고와 전주고, 대전고가 위협적인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예선전 내내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F조 1위로 가뿐히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은 용산고는 7일 결선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