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합의 회담 앞두고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정부가 핵합의 복귀를 위한 당사국 회담을 앞두고 회담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핵합의 복귀를 위한 당사국 회담은 오스트리아 시간으로 6일 빈에서 시작한다.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동시 복귀 로드맵을 만들자며 어렵게 운을 뗀 이번 회담 협상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신경전을 벌여온 양국이 어떻게 회담을 이끌어나갈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이란 정부가 핵합의 복귀를 위한 당사국 회담을 앞두고 회담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핵합의 복귀를 위한 당사국 회담은 오스트리아 시간으로 6일 빈에서 시작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회담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란은 2015년 핵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또 "미국의 의지와 진지함, 그리고 정직함이 증명된다면 핵합의와 합의의 완전한 이행에도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주체 중 하나인 미국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킨 셈이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이 참여한다. 모두 핵 개발 제한과 제재 해제를 골자로 2015년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 서명한 당사국들이다.
합의가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 탈퇴로 표류한 만큼 핵심 주체는 미국과 이란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진작부터 핵합의 복귀 의사를 시사했지만, 미국의 탈퇴에 반발해 우라늄 농축 수준을 한껏 높인 채 제재 해제를 먼저 요구하는 이란과 신경전을 벌여왔다.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동시 복귀 로드맵을 만들자며 어렵게 운을 뗀 이번 회담 협상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신경전을 벌여온 양국이 어떻게 회담을 이끌어나갈지 주목된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