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쿠팡, 창원·김해에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3000억 투자"

이주현 기자 2021. 4. 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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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기업공개(IPO) 후 두번째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IPO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물류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쿠팡은 6일 경상남도·창원시·김해시·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경상남도에 물류센터 3곳을 신규 설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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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후 2번째 대규모 투자, 4000여개 직고용 창출 기대
(왼쪽부터)허성곤 김해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쿠팡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쿠팡이 기업공개(IPO) 후 두번째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전라북도 최대 규모 물류센터 건립 발표 10여일 만에 진행된 추가 투자다.

쿠팡은 IPO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물류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쿠팡은 6일 경상남도·창원시·김해시·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경상남도에 물류센터 3곳을 신규 설립한다고 밝혔다.

창원 2곳과 김해 1곳으로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은 이를 통해 경상남도 지역에 4000여개 직접고용을 창출하고 총면적 18만㎡ 이상 경상남도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해 '쿠팡 경남권 물류센터'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경수 지사는 "쿠팡을 경상남도로 맞이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는 경상남도에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및 농어민에게도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기 위한 새롭고 강력한 판로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에 박대준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경상남도내 창업기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창업자 성공을 위한 조언 및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와 창원시 등 지방도시의 경우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업률 증가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내 성별 및 연령대별 고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쿠팡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기차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역 경제에 투자하는 것은 항상 쿠팡의 우선순위"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쿠팡이 한국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동시에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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