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공무원 시보 떡" 관행 개선 위해 선물 마련한 공무원노조

신관호 기자 2021. 4. 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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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공무원노조가 신규 공무원이 선임자들에게 '시보 떡'을 돌리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초임 공무원에게 역으로 선물을 전달해 이목을 끌고 있다.

문성호 전국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 사무국장은 "신규 공무원들이 축하를 받아야 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선배 공무원들에게 떡을 돌리는 불편한 관행이 공식사회 내 지속돼 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후배 공직자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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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는 6일 원주시청에서 시보 기간을 마친 신입 공무원 조합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 제공.) © 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공무원노조가 신규 공무원이 선임자들에게 ‘시보 떡’을 돌리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초임 공무원에게 역으로 선물을 전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는 6일 원주시청에서 신규 임용된 초임공무원 조합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최근 공직사회 내 논란으로 작용하는 시보 떡 문화를 개선하고, 신규 임용자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보 떡은 초임 공무원들이 시보 기간을 마무리하면서 선배 공무원에게 떡을 돌리는 관행으로, 여러 지자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관행이다.

이런 관행을 바꾸기 위해 원주시 공무원 노조는 지난달 시보 떡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원주시에 건의하기도 했다.

시보 떡을 돌리는 관행이 초임 공무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문성호 전국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 사무국장은 “신규 공무원들이 축하를 받아야 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선배 공무원들에게 떡을 돌리는 불편한 관행이 공식사회 내 지속돼 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후배 공직자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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