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곡 작사작곡..완전해진 DAY6, 희망가에 쏠린 기대[뮤직와치]

황혜진 2021. 4. 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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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믿고 듣는 밴드 데이식스(DAY6/성진, Jae, Young K, 원필, 도운)가 희망가로 돌아온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는 4월 19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7번째 미니 앨범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 이하 ‘Negentropy')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데이식스가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로서 지난해 8월 발표한 첫 유닛 앨범 '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음반이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완전체 컴백, 1년만 시너지 기대

데이식스가 완전체로서 1년 만에 발매하는 음반이라는 점으로도 한층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리더 성진, 멤버 Jae(제이)는 지난해 5월 6번째 미니 앨범 'The Book of Us : The Demon'(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 발매와 동시에 심리적 불안 증세로 인한 활동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Young K(영케이)와 원필, 도운은 데뷔 5년 만에 첫 유닛을 결성, 음악 방송, 라디오, 온라인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5인이 하나의 팀으로 뭉쳤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내는 팀인 만큼 완전체 활동 재개에 대한 팬들의 염원이 높았던 것이 사실. 비록 성진이 3월 8일 자로 육군 현역으로 입대, 5인 음악 방송 무대는 보지 못하게 됐지만 음악 팬들은 오랜만에 다섯 멤버의 목소리로 가득 찬 앨범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보를 통해 거둘 성과도 관심사다. 데이식스는 데뷔 후 음원 차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끝에 차트 고지를 점령한 팀이다. 데뷔곡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을 시작으로 '놓아 놓아 놓아', '예뻤어', 'I Loved You'(아이 러브드 유) 등으로 차트 역주행 쾌거를 이뤘고, 2019년 5번째 미니 앨범 'The Book of Us : Gravity(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데뷔 4년 만에 첫 음원 차트 1위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지난해 'Zombie'(좀비)로는 음악 팬들의 고른 호평에 힘 입어 아이튠즈 종합 차트인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 지니 1위, 벅스 1위, 멜론 4위, 전 수록곡 '차트 인'(실시간 차트 100위 내 진입) 등 유의미한 성적을 냈다. 모든 수록곡이 타이틀곡 못지않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만큼 새 앨범에 담긴 데이식스의 목소리 및 메시지에 대한 기대치도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 베일 벗는 'The Book of Us' 완결판, DAY6 표 희망가 어떨까

데이식스는 이번 신보를 통해 2년여 동안 이어온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부지런히 써 내려온 'The Book of Us' 시리즈의 완결판 앨범인 셈이다.

2019년 7월 이 시리즈의 첫 장 'The book of us : Gravity'(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를 통해 상대를 향한 끌림에 대해 노래한 데이식스는 같은 해 10월 'The book of us : Entropy'(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를 통해 일상을 무질서하게 바꿔버린 달콤한 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5월 'The book of us : The Demon'(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몬)에서는 감정의 불균형으로 마주하게 된 공허함을 녹여내 공감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8월 'The book of us : Gluon'(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이끌림에 대해 노래했다

새 앨범명으로 내세운 'Negentropy'(네겐트로피)는 에너지의 증가 혹은 감소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학 용어다. 데이식스는 해당 개념을 차용해 '결국 우리를 회복시키는 에너지는 사랑이고,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가 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앨범의 부제 'Chaos swallowed up in love'(카오스 스왈로우드 업 인 러브) 역시 사랑의 완전함을 내포하고 있다.

2일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You make Me'(유 메이크 미)를 필두로 'everyday we fight'(에브리데이 위 파이트), 'Healer'(힐러), '둘도 아닌 하나', '구름 위에서', '무적 (ONE)', '우리 앞으로 더 사랑하자'까지 총 7개의 신곡이 수록된다.

데이식스는 2015년 9월 데뷔 이래 꾸준히 웰메이드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워온 팀답게 새 앨범 전곡도 어김없이 직접 작사, 작곡함으로써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녹여냈다는 후문. 영케이는 타이틀곡 포함 전곡에 참여했고, 성진과 Jae, 원필 역시 대다수 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새겨 음악적 역량을 재입증했다.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You make Me'는 어려움 속에서도 꽃피운 따스한 희망을 다룬 노래. 소속사 측은 "데이식스 음악 중 가장 새로운 존재감을 띠는 곡이다. 희망찬 가사와 신선한 사운드가 특징인 노래"라고 설명했다.

삶의 다채로운 순간들을 데이식스만의 감성으로 노래해 온 데이식스가 사랑을 주제로 또 어떤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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