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靑 경호처 직원 등 압수수색

최대호 기자 2021. 4. 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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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부동산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청와대 경호처 직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6일 오후 3시 10분쯤부터 청와대 경호처와 경남 진주 LH 본사, 경호처 직원 A씨와 A씨 친형의 자택 등 4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A씨는 2017년 9월 LH에 근무하는 친형의 부인과 공동으로 광명 3기 신도시지역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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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다니는 친형 내부정보 이용해 가족과 땅 매입 의혹
경기남부경찰청. ©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부동산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청와대 경호처 직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6일 오후 3시 10분쯤부터 청와대 경호처와 경남 진주 LH 본사, 경호처 직원 A씨와 A씨 친형의 자택 등 4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A씨는 2017년 9월 LH에 근무하는 친형의 부인과 공동으로 광명 3기 신도시지역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형이 알고 있는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호처는 당시 정부 합동조사단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대기발령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A씨 등이 택지개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땅을 매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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