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전화위복'의 기회로..무형유산원 개막공연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1. 4.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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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올해의 개막공연 '전화위복'(轉禍爲福)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 가(歌)·무(舞)·악(樂)과 현대의 창작·퓨전 음악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으로, 해마다 300석 규모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종희 유산원장은 "올해 개막공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위기를 이겨낸 힘이 복이 되기를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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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공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올해의 개막공연 '전화위복'(轉禍爲福)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 가(歌)·무(舞)·악(樂)과 현대의 창작·퓨전 음악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으로, 해마다 300석 규모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종희 유산원장은 "올해 개막공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위기를 이겨낸 힘이 복이 되기를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 공연인 '대취타', '태평무', '판소리'(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배김새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낙죽장도 공예의 만남', '신명과 배김새의 맥을 잇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전통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그룹 '미디어 샤먼(MEDIA SHAMAN)'과 상자루의 '경북', '지신스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디어 샤먼은 영상과 디제잉으로, 굿에서 차용된 소리를 재해석해 안녕을 기원하고 해학과 즐거움을 전달하며, 재즈와 팝을 국악과 융합시킨 3인조 밴드 자루는 쇠와 아쟁, 기타연주로 '지신밟기'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보여준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90석 정도만 예약 가능하다. 공연 10일 전부터 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선착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공연은 네이버TV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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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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