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게" 고양시, 11개 철도 노선 신설·연장 추진

송주현 2021. 4.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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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해 GTX-A·서해선 등 6개 철도노선 신설과 지하철 3호선(일산선)·인천2호선 등 5개 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2개뿐이던 기존 철도가 4배 이상 늘어나고 촘촘해진 교통망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경기 남·북부와도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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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배 이상 확충되는 광역철도교통망
지선기능의 신교통수단 도입 추진
경기 고양시 철도 노선도.(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해 GTX-A·서해선 등 6개 철도노선 신설과 지하철 3호선(일산선)·인천2호선 등 5개 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2개뿐이던 기존 철도가 4배 이상 늘어나고 촘촘해진 교통망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경기 남·북부와도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우선 고양에서 서울 강남권 접근이 빨라지고 쉬워진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은 킨텍스에서 대곡·창릉을 거쳐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주파,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서해선은 대곡~소사 구간 신설이 진행 중이며, 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기존 노선이 일산까지 연장됐다.

서해선은 김포공항역 등을 통과, 지하철 3·5·7·9호선 뿐 아니라 공항철도·김포지하철·경인선 등 7개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로 이동을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노선 신설 뿐 아니라, 기존 노선을 연장해 고양시 교통망을 확장하는 사업도 한창이다.

우선 시는 지난해 6월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서부광역철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존 소사에서 대곡까지였던 서해선 노선을 경의선 선로를 이용, 곡산·백마·풍산을 거쳐 일산까지 연장하는 것을 확정했다.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대곡~소사 구간과 일산 연장 구간을 동시 개통하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경기도·양주시·의정부시와 손잡고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 운행 재개를 2024년 목표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시는 이용객이 줄어 2004년 운행을 중단했던 교외선의 운행 재개 이후 노선 활성화 및 사업성 향상을 위해 인구밀집도가 높은 관산동·고양동을 경유하는 노선을 검토,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기도 및 국토부에 적극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지하철3호선 일산선의 파주 연장도 추진 중이다.

인천 불로지구에서 탄현·중산 구간의 인천지하철 2호선의 일산 연장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삼송 구간) 사업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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