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원 "검준공단 전 이사장 운영업체 1년간 폐기물 하천 방출"

이상휼 기자 2021. 4.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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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검준염색사업협동조합(검준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기업인이 운영하는 업체가 1년간 폐기물을 하천에 방출했다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홍성표(더불어민주당) 양주시의원은 6일 열린 제328회 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에 "검준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사람이 1년간 폐기물을 하천에 방출했다"며 "시는 철저히 점검하지 않고 뭐하느냐"고 질타했다.

검준공단은 양주시 남면에 2002년 조성됐으며 섬유, 염색 등 5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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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의원 "시는 철저히 점검하지 않고 뭐하느냐"
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해보겠다"
양주 검준공단 홈페이지 캡쳐 © 뉴스1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 검준염색사업협동조합(검준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기업인이 운영하는 업체가 1년간 폐기물을 하천에 방출했다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홍성표(더불어민주당) 양주시의원은 6일 열린 제328회 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에 "검준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사람이 1년간 폐기물을 하천에 방출했다"며 "시는 철저히 점검하지 않고 뭐하느냐"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기업체들이 어렵다고들 하면서 행정기관에 지원 요청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정작 양심적이지 않은 기업체들이 다수"라고 지적했다.

양주시의회 홍성표 의원 © 뉴스1

이어 "검준공단 이사장을 지낸 사람이 운영하는 기업도 이런 행태인데, 다른 소규모 업체들은 오죽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양주시의 현실이 이러하다. 기업인들의 양심에만 맡길 게 아니다. 시 관련부서 공직자들이 적극 행정(단속)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실관계 등을 파악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검준공단은 양주시 남면에 2002년 조성됐으며 섬유, 염색 등 5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주변에는 '신천'이 흐르며 이 하천은 아래로는 은현면과 광적면, 서쪽으로는 덕정동과 덕계동까지 흐른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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