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선로전환기 기능 테스트 장치 특허 등록

공항철도 4번째 특허 등록..연간 2억 35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왼쪽)과 이병훈 과장이 특허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공항철도제공)©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공항철도㈜는 '선로전환기 기능 테스트 장치'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선로전환기 테스트 장치는 입력한 제어정보에 따라 선로전환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내부회선의 접속상태를 진단하는 장비이다.

테스트 장치가 개발되기 전에는 선로전환기의 고장 부품을 교환할 때 장비를 모두 분해한 뒤 예비품을 장착해야만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부터 용유차량기지까지 약 70Km 구간 내에 총 160대의 선로전환기를 설치했다.

공항철도측은 테스트 장치가 대당 5000여만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특허 등록에 따른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도 하고 있다.

개발을 담당한 이병훈 과장은 "선로전환기 기능 테스트 장치를 활용해 업무능률이 크게 향상됐다"며 "장비 상용화를 통해 타 철도운영기관에도 사용토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로전환기 기능 테스트 장치 특허 등록은 Δ 전동철도차량 주행장치의 피니언기어 정비 방법(2013년) Δ 강체전차선의 신축이음장치 정비용 동봉 분리조립장치(2016년) Δ 열차속도감지부의 테스트 시스템(2020년)에 이은 공항철도 4번째 특허 등록이다.

공항철도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연간 2억 35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