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업장·실내체육시설 등 코로나19 '증가추세'

이병희 2021. 4.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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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최근 사업장, 실내체육시설, 모임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보인다며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3월 10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도내 새로운 집단감염은 모두 187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1월 8건(13.1%), 2월 3건(5.4%), 3월 1건(2.3%) 등으로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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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유행 확산 막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유흥업소 중심 코로나19 예방 위한 집중 점검 실시
[안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선 26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코로나19 음압격리병동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1억명 돌파는 지난 10일 9천만명을 넘긴 지 16일만이다.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9일 5천만명을 넘긴 뒤 15일 안팎의 간격을 두고 1천만명씩 증가해 왔다. 2021.01.26.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는 최근 사업장, 실내체육시설, 모임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보인다며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3월 10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도내 새로운 집단감염은 모두 187개다. 1월 61개, 2월 56개, 3월 70개로 나타났다.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은 1월 16건으로 전체의 26.2%, 2월 18건으로 전체의 32.1%, 3월 28건으로 전체의 40.0%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소규모 사업장,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는 사업장, 기숙사 등 공동 숙소를 운영하는 사업장 등이 많았다.

체육 여가 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1월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지만, 2월에는 5건, 3월 6건으로 늘었다. 지인, 가족 사이 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1월 7건(11.5%), 2월 12건(21.4%), 3월 17건(24.3%)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1월 8건(13.1%), 2월 3건(5.4%), 3월 1건(2.3%) 등으로 감소 추세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과 계절 변화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 활동이 늘어나는 사회 현실이 분석 결과에 반영됐다. 지역사회에 유행이 확산될 때는 필수적이지 않은 사적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도는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유흥업소 중심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전날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기본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도와 31개 시·군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사업장마다 전자출입명부 설치 여부, 오후 10시 이후 영업 중단 여부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대상은 유흥주점 5482곳, 단란주점 1920곳, 헌팅포차 24곳 등이다.

임 단장은 "코로나19 유행의 시간은 지역마다 다른 속도로 흘러가지만,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받는다. 현재 부산시 등 다른 지역이 당면 문제인 유흥업소 중심의 코로나 확산도 언젠가 경기도의 현실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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