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195억 '선소테마정원' 조성..역사·문화·관광 체험 제공

13만 3484㎡에 선소테마영상전시관 건립·테마길 설치

전남 여수시 선소 유적지. (사진=여수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92호 선소유적지에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선 7기 권오봉 시장의 공약인 선소테마정원은 선소 유적지 13만 3484㎡에 선소테마영상전시관과 테마길(탐방로) 등 역사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도심 속 정원으로 꾸며진다.

국·도비 73억 등 총 195억 원이 투입돼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선소테마영상전시관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600㎡ 규모로 선소의 기록, 역사, 선박의 구조 등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육 및 가상체험이 가능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2022년 발주를 목표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실시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8월부터 실시설계 용역과 건축협의 절차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선소유적을 테마정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 분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소는 조선시대 군선을 만들거나 수리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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