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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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교수를 지낸 저자가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수중탐사를 통해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한 이야기를 엮은 책.
20여 년간 바다목장화 사업에 매진한 저자는 이런 우리 바다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수중세계를 잘 아는 전문 연구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소설가이자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의 편집주간인 저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소설 창작 방법서.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장인 저자가 대만 우롱차의 역사부터 종류, 마시는 법 등을 설명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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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우롱차 백배 즐기기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 명정구 지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교수를 지낸 저자가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수중탐사를 통해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한 이야기를 엮은 책.
물고기의 생김새, 감각 기관, 번식 전략 등 생태 지식을 소개한다. 물고기는 척추동물에 속하지만, 성의 발달이 늦은 종이 있어 어릴 때는 암수 성세포를 동시에 갖고 있다가 성장하면서 암수로 분리되기도 한다. 용치놀래기, 황돔 등은 붉은색을 띤 암컷이 됐다가 더 자라면 초록색의 수컷으로 성전환하고, 감성돔은 초기에 자웅동체로 지내다가 3세까지는 수컷으로 그 후에는 암컷으로 바뀐다고 한다.
세계 곳곳의 바다를 탐사한 저자는 우리나라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우수함을 강조한다. 뚜렷한 사계절을 가진 위도상의 특징, 다양한 해류와 물덩이, 갯벌과 다도해 등의 특성이 복합돼 만들어진 환경 때문이라고 한다. 20여 년간 바다목장화 사업에 매진한 저자는 이런 우리 바다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수중세계를 잘 아는 전문 연구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산지니. 256쪽. 1만8천원.
▲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 = 김붕년 지음.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인 저자가 10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쓴 책. 10대 뇌의 지각변동은 본인과 부모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급격하게 일어나며 이 시기는 기회이자 위기이기도 하다. 많은 부모가 사춘기 자녀를 힘겨워하고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서 기회를 놓치거나 정신 건강 문제를 악화시켜서 병원을 찾기도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자해적, 폭력적으로 변화하는 이유를 뇌와 심리 적응의 변화를 통해 설명한다. 폭풍 같은 10대 뇌의 격변기를 건강하게 지날 수 있는 조언도 전한다.
코리아닷컴. 328쪽. 1만5천800원.
▲ 짧은 소설 쓰는 법 = 이문영 지음.
소설가이자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의 편집주간인 저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소설 창작 방법서. 저자는 소설 쓰기는 대학 진학을 위해 쳇바퀴를 달리는 10대에게 변화와 자유를 선사하는 세계라며 짧은 글쓰기를 권유한다.
책은 대상 독자 설정, 플롯 설계와 배경 설명, 시점 선택, 문체 결정과 퇴고의 요령 등 실전 작법의 기본을 빠짐없이 다루고 잘 쓴 소설들이 공통적으로 피해 가는 함정들을 짚는다.
각 설명에는 게임, 동화, 영화, 판타지 소설, 다양한 장르소설,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 등 풍성한 예시를 곁들였다.
서해문집. 224쪽. 1만3천원.
▲ 타이완 우롱차 백배 즐기기 = 신준호 지음.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장인 저자가 대만 우롱차의 역사부터 종류, 마시는 법 등을 설명한 책. 한국인이 직접 발로 뛰며 쓴 대만 우롱차 입문서는 이 책이 사실상 처음이다.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던 중 우롱차를 마셔본 이후 우롱차에 빠져 공부하게 됐고, 주변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책까지 내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코로나19'로 경제도 어렵지만,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며 많은 사람이 위축되고 침울한 기분에 빠졌으며 관계도 예전보다 각박해졌다고 안타까워한다. 이런 때일수록 위안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저자는 우롱차를 권유한다. 좋은 우롱차를 마시면 우울감이 사라지고, 병의 기운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DN출판사. 168쪽. 1만2천원.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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