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격리 없이 자유 여행 가능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2021. 4. 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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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가 양국 간 무격리 여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뉴질랜드 여행객들이 호주에 격리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지만 뉴질랜드 측에서는 상응조치를 하지 않아 호주 여행객들은 뉴질랜드에 입국하려면 격리해야 했다.

BBC는 "지난주 대만과 남태평양 섬 나라 팔라우 사이에 무격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 이후 호주-뉴질랜드 사례가 두 번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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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캡처
호주와 뉴질랜드가 양국 간 무격리 여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BBC는 6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달 19일부터 코로나19관련 별도 격리없이 자유롭게 두 국가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뉴질랜드 여행객들이 호주에 격리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지만 뉴질랜드 측에서는 상응조치를 하지 않아 호주 여행객들은 뉴질랜드에 입국하려면 격리해야 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코로나 초기인 지난해 3월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입국자를 강제 격리하는 등 강력한 억제정책을 펴왔다.

현재까지 호주는 확진자 2만 9348명에 사망자 909명, 뉴질랜드는 확진자 2151명에 사망자 26명이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양국 간 국제여행을 개방하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을 완전히 유지한다는 전략은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세계를 선도한다는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BBC는 "지난주 대만과 남태평양 섬 나라 팔라우 사이에 무격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 이후 호주-뉴질랜드 사례가 두 번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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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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