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할리우드서 '게이' 숨기는 톱배우, 적어도 넷"[Oh!llywood]

최이정 2021. 4. 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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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할리우드에서 동성애 혐오가 만연해 일부 스타들은 스스로의 성정체성을 숨기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트 윈슬렛은 최근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네 명의 배우들이 그들의 성정체성에 관해 완전히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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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할리우드에서 동성애 혐오가 만연해 일부 스타들은 스스로의 성정체성을 숨기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트 윈슬렛은 최근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네 명의 배우들이 그들의 성정체성에 관해 완전히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성정체성이 발각되는 걸 두려워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들키고 싶지 않아".

케이트 윈슬렛은 "배우들이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차별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아는 젊은 배우들 중 몇몇 스타들은 그들의 성이 드러나면 일반 역할로 캐스팅되는 데 장애가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리우드가 LGBTQ(성소수자)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좀 더 넓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또 "일부 할리우드 에이전트들은 배우들에게 그들의 경력을 해칠 수도 있으니 성정체성을 드러내지 말라고도 한다"라면서 "'그 배우가 동성애자인데 게이가 아닌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란 구시대적인 헛소리는 접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할리우드가 이에 대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케이트 윈슬렛은 할리우드에 들어오고자 하는 젊은 배우들에게 기대하는 바를 드러냈다. 그는 "그들은 판단, 차별, 동성애 혐오가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트 윈슬렛은 2020년 영화 '암모나이트'에서 동성애자 역을 열연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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