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원양프라자서 집단감염..부산 37명 추가확진

노동균 2021. 4.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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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복합건물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하루새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2명 등 총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 건물 4개층 사무실 8곳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관련접촉자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선별검사가 진행 중인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이날 종사자 4명과 이용자 1명 관련 접촉자 9명 등 총 14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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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복합건물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하루새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2명 등 총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4128명이다.

앞서 확진자가 나온 서구의 복합건물인 ‘원양프라자’에서 근무자를 비롯해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층 규모의 이 건물은 1층에는 금융기관과 식당, 카페 등이 있고 2층부터는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 건물 4개층 사무실 8곳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관련접촉자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열흘쯤 잠복기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안병선 시 복지건강국장은 “해당 건물 내 확진자들의 감염 연결고리가 명확하지 않고 방문자도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건물명을 공개했다”면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원양프라자를 방문하신 분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별검사가 진행 중인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이날 종사자 4명과 이용자 1명 관련 접촉자 9명 등 총 14명이 추가됐다.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중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은 인원은 전날까지 종사자 2116명, 이용자 272명 등 총 2388명이다.

사하구 승학온천스포츠랜드에서도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구 감천항 사업장 관련 격리 중이었던 직원 1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부산에서는 감염원 불분명 확진자도 15명이나 나오면서 지역사회 내 n차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백신 예방접종은 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1차접종 8만331명, 2차접종 24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5건으로 지금까지 누적 872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보고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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