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6월4일 개막

양은하 기자 2021. 4.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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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발레 '돈키호테'가 오는 6월4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만들어졌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1869년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에 뿌리를 둔 알렉산드르 고르스키의 버전을 토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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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돈키호테'(유니버설발레단)©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희극발레 '돈키호테'가 오는 6월4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6일 유니버설발레단은 올해 첫 무대로 '돈키호테'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만들어졌다. 1869년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1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작품이다.

발레 '돈키호테'는 원작과 달리 매력 넘치는 아름다운 여인 '키트리'와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발레에서 돈키호테는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을 돕는 조력자이자 신스틸러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지중해의 낭만과 스페인의 정취가 녹아있는 무대와 의상, 코믹한 발레 마임과 등장인물들의 좌충우돌 해프닝, 고난도 발레 테크닉과 화려한 춤까지 더해져 고전발레의 정수로 여겨진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1869년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에 뿌리를 둔 알렉산드르 고르스키의 버전을 토대로 한다.

고르스키는 스승의 원작에 2막 '둘시네아가 된 키트리의 바리에이션'과 3막 '부채를 든 키트리의 바리에이션' 등을 삽입해 더 짜임새 있게 만들었다.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일반 티켓예매는 7일 오후 3시부터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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