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투기' 수사 속도..LH 전북본부 직원 가족 2시간 조사(종합)

임채두 2021. 4. 6.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은 6일 LH 전북본부 관계자 한씨의 가족 A씨를 불러 농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경찰은 한씨의 가족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한씨를 불러 내부 정보 이용 혐의를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경찰은 택지개발 예정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LH 전북본부 직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행법 위반인지 몰랐다' 진술..가족 이어 곧 LH 직원도 조사 예정
전북경찰청 [전라북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나보배 기자 =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은 6일 LH 전북본부 관계자 한씨의 가족 A씨를 불러 농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그는 '(이런 행위가) 현행법 위반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어떤 진술을 했는지 확인해줄 수는 없다"며 "A씨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의 진술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에도 A씨의 가족 1명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한씨와 그의 가족 5명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광명 신도시 노온사동 용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씨에게는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공직자가 아닌 가족 등에게는 농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한씨의 가족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한씨를 불러 내부 정보 이용 혐의를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부터 LH 직원 등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6건을 적발해 내·수사하고 있다.

전날 경찰은 택지개발 예정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LH 전북본부 직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해주기 어렵다"며 "확보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doo@yna.co.kr

☞ "딸이 날 가뒀어요" 백신 맞으러 온 노인이 건넨 쪽지
☞ "이런 포인트에서 눈이 돌지?…김태현 뜬금없이 격분했다"
☞ 화장실 성폭행범 13년만에 잡았는데…피해자는 사망
☞ SNS스타에서 왕따로…외교관 아내가 중국서 겪은 수모
☞ 여성모델들 두바이 건물서 나체 촬영했다가 그만
☞ 노부모 강도 공격받자, 성난 아들 긴 칼 들고…
☞ 친모 석씨, 아이 시신 발견하고 옷ㆍ신발 샀다…왜?
☞ 애견카페 알바, 맹견에 물려 6분간 '질질'…임신부도 물렸다
☞ 용진이형 광폭 행보…택진이형은? 야구장서 걸레질했다
☞ 생방송 중 지진 '흔들'…"시청자 여러분, 꿈 아닙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