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이혼 전격 고백 "친구로 남기로..떨어져 지낸지 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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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44)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6일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 것 같지만,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린다"고 했다.
배우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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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엄지원(44)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6일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면서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 것 같지만,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린다"고 했다.
엄지원은 지난 2014년 건축가 남편 오모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이하 엄지원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배우 엄지원입니다.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 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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