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 신규확진 또 10만 육박..2차 대유행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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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그야말로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5일 하루 동안 인도에서 9만698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코로나19 발병 이래 최다 신규 확진(10만3558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엄청난 수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며 인도가 본격적인 '2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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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그야말로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다음날인 5일 10만명에 육박하는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5일 하루 동안 인도에서 9만698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코로나19 발병 이래 최다 신규 확진(10만3558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엄청난 수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며 인도가 본격적인 '2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는 지난해 9월 중순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을 당시 사상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9만7894명)를 기록한 뒤 감염자가 서서히 줄어 올 2월에는 일일 확진이 8000명대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섰고, 4월 들어서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 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그 사이 느슨해진 방역망 등이 최근의 2차 대유행을 불러왔다고 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46명이 발생했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16만5547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270만명으로 집계됐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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