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女 훌라후프' 영상 자랑한 美의원의 정신승리 "난 수도승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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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맷 개츠 공화당 하원의원(플로리다)이 자신의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에 대해 언론사에 글까지 기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5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개츠 의원은 이날 우파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에 발표한 글에서 자신에 대한 성추문 의혹 제기가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언론은 개츠 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을 제기하면서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여름부터 그를 수사해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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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맷 개츠 공화당 하원의원(플로리다)이 자신의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에 대해 언론사에 글까지 기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5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개츠 의원은 이날 우파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에 발표한 글에서 자신에 대한 성추문 의혹 제기가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워싱턴의 스캔들은 주기적으로 예측가능하게 나왔다. 그리고 성문제는 특히 정치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다"고 썼다.
그러면서 "먼저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수도승도 아니고 확실히 범죄자도 아닌 한 의원임을 상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후 그는 민주당과 주류 언론을 가리키며 "한때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자산으로,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깡패 성폭행자로, 심지어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혼외자녀를 둔 아버지로 공격하더니 이제는 나를 공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그들이 말하는 것 중 어느 것도 무엇인가 중요한 걸로 판명되지 않았음에도 크리스 쿠오모와 같은 좌파 텔레비전 앵커들은 이를 끝없이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계속해서 CNN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의 형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개츠 의원은 "형이 요양원 환자들을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죽음으로 내몬 끔찍한 일을 덮기 위해 동생은 자신의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비난했다.
최근 언론은 개츠 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을 제기하면서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여름부터 그를 수사해왔다고 보도했다. 의혹의 내용은 2년 전 17세 소녀에게 돈을 지불하고 함께 여행을 떠나 성관계를 맺었다는 것인데 이것 말고도 그는 다른 의원들에게 여성들의 나체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며 성관계 경험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영상 중 하나에는 나체 여성이 훌라후프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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