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직원 우선 접종 동의율 67%..교사는 70% 동의

정지형 기자,장지훈 기자 2021. 4. 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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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특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일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에서 우선 접종 대상 교직원 10명 중 6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8일부터 특수교육 종사자, 유치원·학교 내 보건교사 4만9000명과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간호인력 1만5000명 등 총 6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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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종사자, 유치원·학교 보건교사 우선 접종
조희연 "필요하면 교육감들이 일괄 접종하자는 얘기도"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서울시교육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장지훈 기자 = 보건·특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일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에서 우선 접종 대상 교직원 10명 중 6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소속 백신 우선 접종 대상 교직원 총 8940명 가운데 6019명이 접종에 동의해 접종동의율은 67.3%로 집계됐다.

보건교사는 전체 1061명 중 804명(75.8%)가 동의를 나타냈다. 특수학교(급) 교사는 3164명 중 2241명(70.8%)이 동의했다. 교사만 놓고 보면 접종률이 70.1%로 집계됐다.

이 밖에 Δ보건 보조인력 68.9%(566명 중 390명) Δ특수학교(급) 지원인력 60.8%(3733명 중 2270명) Δ특수학교 행정직 75.5%(416명 중 314명) 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8일부터 특수교육 종사자, 유치원·학교 내 보건교사 4만9000명과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간호인력 1만5000명 등 총 6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경기 일부 지역 등 접종 준비가 끝난 곳에서는 이미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전날(5일) 보건·특수교사 등의 접종동의율이 전국적으로 68.3%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8일까지 동의율이 올라갈 것으로 관측했지만 한편에서는 동의율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신 안전성 논란과 학기 중에 접종이 이뤄지는 점 등을 동의율 저조 이유로 추측했다.

조 교육감은 "아스트라제네카(AZ) 안전성 논란도 있었고 접종 발열 등 이상징후가 있으면 수업 연속성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교직원에게)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휴가가 있지만 학교에서는 수업이 고정돼 (휴가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학사일정 조정방안을 마련하거나 교직원 병가 활용을 통해 접종에 적극 참여하도록 촉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또 "6월 중순부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직원도 접종한다"면서 "필요하다면 교육감들이 일괄해서 접종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얘기도 교육감 사이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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