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 골프용품 매출 급증

MZ세대 겨냥 골프웨어 신규 브랜드 속속 입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6층에 스코틀랜드 감성의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맥케이슨'이 입점했다. '맥케이슨' 매장을 찾은 여성 고객이 골프의류를 고르고 있다. 사진=롯대벡화점 대구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봄 골프 시즌 시작과 동시에 골프웨어 등 골프용품 매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역 유통가에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가 속속 입점되고 있다.

최근 MZ세대들이 골프용품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르자 골프업계는 패션을 강조하는 이들의 취향에 맞게 차별화된 제품들을 쏟아내며 영 골퍼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간 골프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30세대 소비자의 골프용품, 골프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껑충 뛰었다. 이중 30대 여성 소비자의 매출이 30%나 증가해 최근 여성 골퍼가 골프 시장에 대거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6층 골프전문관에 신규 브랜드 '맥케이슨'을 입점시켰다. 스코틀랜드 감성의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로 기능성 제품과 함께 패션까지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외 일상에서도 활용성이 높은 아이템을 구성하는데 주력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미즈노 골프'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재모 대구점 남성스포츠팀장은 "최근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제품은 자신만의 개성과 특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의 패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역시 기능성과 패션을 동시에 아우르는 골프웨어가 MZ세대 사이에서 계속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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