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노부모 강도 당하자 마체테 들고 쫓아낸 아들 [영상]

김찬영 2021. 4. 6.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한 일당이 아시아계 노부부의 금품을 뺐던 중 마체테를 들고나온 부부의 아들에게 쫓겨 달아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4인조 강도를 쫓아낸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부모는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州) 오클랜드의 한 식료품점을 다녀오던 중 집 앞 현관에서 강도를 만났다.

공개된 영상 속 강도들은 현관 계단 입구에서 노부부를 에워싸고 이들의 주머니를 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BC7 캡처
 
미국에서 한 일당이 아시아계 노부부의 금품을 뺐던 중 마체테를 들고나온 부부의 아들에게 쫓겨 달아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4인조 강도를 쫓아낸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부모는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州) 오클랜드의 한 식료품점을 다녀오던 중 집 앞 현관에서 강도를 만났다. 

공개된 영상 속 강도들은 현관 계단 입구에서 노부부를 에워싸고 이들의 주머니를 뒤졌다. 

할머니는 손을 뻗으며 저항을 시도했지만 이들을 말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그 순간 집 안에 있던 A씨가 마체테를 든 채 맨발로 뛰쳐나왔다.

이에 화들짝 놀란 강도들은 집 근처에 세워놓은 차량으로 뛰어가 차를 탄 뒤 달아났다.

야후 뉴스 캡처
 
사건 이후 할아버지는 아내가 금줄을, 자신은 휴대전화와 열쇠를 빼앗겼다고 밝혔다.

A씨는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뛰어나왔다”면서 “내가 나오지 않았다면 상황은 더 나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의 동기가 인종주의인지에 대해선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