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발견..강원 누적 719건

강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현황(강원도 제공)© 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구가 발견됐다.

6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춘천 서면 덕두원리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 대한 ASF 검사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감염 멧돼지는 춘천 117차 ASF 감염사례로 기록됐다.

방역대(10㎞) 내에는 1개 농가가 27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검출지점 일대에 대한 집중소독을 진행했다.

이로써 도내 ASF 멧돼지 발견사례는 총 719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화천 409건, 춘천 117건, 인제 67건, 양구 66건, 철원 35건, 영월 10건, 양양 8건, 고성 4건, 강릉 3건 등으로 집계됐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