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농업유산 하동 야생햇차 출하

하동=노수윤 기자 2021. 4. 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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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화개면 일원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하동 야생차는 청명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 이전의 우전, 입하 이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야생차를 재배하는 하동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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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전통 화개면서 수확, 맛·향 뛰어나
하동 햇차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하동군

하동군은 화개면 일원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하동 야생차는 청명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 이전의 우전, 입하 이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화개·악양면 일원 921농가가 627㏊에서 연간 1020여t을 생산해 175억원(2020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특히 야생차를 재배하는 하동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차 산업 문화의 진흥과 소비 확대를 위해 2022년 5월 하동세계차(茶)엑스포 개최도 준비 중이다.

군은 올해 미국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약 127t의 녹차를 수출할 계획이다.

화개·악양면 일원은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 시기에 밤낮의 기온 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야생차 군락은 신라 흥덕왕 3년(828) 대렴 공이 당나라로 가져온 차 씨앗을 지리산에 심으면서 형성돼 이후 1200여 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차 문화의 성지이기도 하다.

맛과 품질이 우수해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된 ‘왕의 녹차’로 널리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겨울 동해 예방과 집중적인 차밭 관리로 맛과 향이 뛰어난 녹차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이라며 “녹차는 항바이러스 효과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강, 체내 미세먼지 배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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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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