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1년에 14억 중국인 가는 '홍색 관광'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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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현수막이 걸린 열차 앞에서 승객들이 기념 촬영을 합니다.
중국 공산당과 관련된 유적지를 관광하는 이른바 '홍색 관광' 열차입니다.
대장정 이후 중국 공산당의 근거지였던 산시성 옌안 등 홍색 관광지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올해 홍색 관광 독려와 함께 학교에서 공산당에 대한 역사 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관련 전시회 개최와 영화 제작 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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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현수막이 걸린 열차 앞에서 승객들이 기념 촬영을 합니다.
중국 공산당과 관련된 유적지를 관광하는 이른바 '홍색 관광' 열차입니다.
[엔레이/중국 철도 여행사 : 이번 특별 열차는 12일간 충칭과 츠수이, 츠비 등 많은 애국적 교육 기지들을 들릴 예정입니다.]
대장정 이후 중국 공산당의 근거지였던 산시성 옌안 등 홍색 관광지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쑨청룽/관광객 : 옌안의 공산당 혁명 관련 자원은 연안 정신을 포함해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들입니다.]
홍색 관광은 공산당 사상 교육 등을 목표로 지난 2004년부터 활성화됐습니다.
시진핑 집권 이후 홍색 관광 사업은 더욱 강화돼, 코로나19 전인 지난 2019년에는 홍색 관광 여행객이 연인원 14억 1천만 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7월 1일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홍색 관광지들은 인산인해를 이룰 전망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올해 홍색 관광 독려와 함께 학교에서 공산당에 대한 역사 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관련 전시회 개최와 영화 제작 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서 내부 단속을 위한 애국주의 띄우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공산당과 현 지도부의 통치를 정당화하면서, 내년 10년 임기가 끝나는 시진핑 주석의 집권 연장을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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