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남더힐' 80억원에 거래.. 신고가 또 경신

나기천 2021. 4. 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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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파트의 대명사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43.201㎡가 80억원에 거래됐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은 지난 2월 전용면적 243.201㎡가 80억원(1층)에 실거래되면서 지난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한남더힐' 전용 243.642㎡가 77억5000만원(1층)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값 기록을 새로 갈아치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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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의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고가 아파트의 대명사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43.201㎡가 80억원에 거래됐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은 지난 2월 전용면적 243.201㎡가 80억원(1층)에 실거래되면서 지난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한남더힐’ 전용 243.642㎡가 77억5000만원(1층)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값 기록을 새로 갈아치운 것.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5분위 아파트 매매가는 10억1,588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7억9,372만원 보다 무려 27.98%(2억2,216만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반면,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아파트 매매가는 같은 달 1억1,599만원으로 집계되며, 처음 1억원을 넘어선 2013년 4월 이래로 8년째 1억원대를 맴돌고 있다.

전국 상위 20%(5분위)와 하위 20%(1분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도 8.8로 기록돼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게 치솟았다. 5분위배율 수치는 가격격차가 심할수록 높게 나타난다.

분양시장에서도 최고급 아파트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3단지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 136㎡ 펜트하우스로 단 2가구 모집에 122명이 몰려 경쟁률은 61.0대 1을 기록했다. 단지 전체 청약 경쟁률이 평균 12.6대 1인 것과 비교하면, 펜트하우스 경쟁률은 전체 경쟁률의 약 5배에 해당한다.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며 분양하는 단지들도 눈에 띈다. 동양건설산업이 대구 안심뉴타운 B4블록에 3월에 분양하는 ‘대구 안심 Paragon(파라곤) 프레스티지’는 대구에서 시작하는 첫 사업인만큼 파라곤의 명품 브랜드 노하우를 적용한다는 포부다. 평범한 단지 내 정원이 아닌 6인의 전문 가든 디자이너가 만드는 명품 테마정원 ‘파라곤 가든’을 조성해 조경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음악 레슨실에는 다양한 악기는 물론 냉난방 시설과 소음방지를 위해 방음막까지 설치하고,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개인 레슨실도 준비될 예정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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