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전국 4곳서 개최

박지현 2021. 4.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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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 미술은행은 '2021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오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 미술관 및 문화예술회관 4곳과 협력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은 지역 미술계와 관람객의 꾸준한 호응을 얻어 왔다"라며 "소장품 전시와 함께 공공기관,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 대여 사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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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미술관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전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MMCA) 미술은행은 '2021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오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 미술관 및 문화예술회관 4곳과 협력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미술 시장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05년 설립된 미술은행은 매년 우수한 작품을 구입해 왔으며 현재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사진 등 소장품 39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은행 소장품은 공공기관 및 기업, 해외 공관 등에 대여·전시되어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일환으로 매년 지역 문화예술회관, 공·사립미술관과 협업해 소장품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을 4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개최하고 이후 강릉아트센터에서 '자연으로부터'라는 주제의 전시를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대구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우연적 시점' 전을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풍경'전을 10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한다.

강릉아트센터 '자연으로부터'전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먼저 단원미술관에서 열리는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전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 속 보통의 순간들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성찰한다. 하인두의 1977년작 '승화'와, 이배의 2020년작 '랜드스케이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자연으로부터'전에서는 석철주의 2013년작 '신몽유도원도 13-30', 이동엽의 2002년작 '사이' 등 자연경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우연적 시점'전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우연적 시점'전은 정소연의 2016년작 '썸 랜드스케이프 2(Some Landscape 2)', 이명호의 2013년작 '트리... #4' 등 작품을 통해 풍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풍경'전에서는 김병종의 2016년작 '생명의 노래-화홍산수', 김선두의 2020년작 '느린 풍경-산이길'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풍경의 정취를 선사한다.
하동문화예술회관 '풍경'전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은 지역 미술계와 관람객의 꾸준한 호응을 얻어 왔다"라며 "소장품 전시와 함께 공공기관,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 대여 사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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