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흥업면·무실동 "고형 폐기물연료 공장,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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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흥업면·무실동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가 6일 시청 앞에서 'SRF 공장' 건립을 결사 반대하는 집회를 했다.
대책위는 이날 원주시를 향해 "사제리에 접수된 SRF(고형 폐기물연료) 공장을 허가 반려가 아닌, 취소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원주시장은 흥업면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면서 한쪽으로는 쓰레기장 지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허가를 취소할 때까지 주민들은 똘똘 뭉쳐 끝까지 결사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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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1일까지 허가 여부 통보해야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흥업면·무실동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가 6일 시청 앞에서 'SRF 공장' 건립을 결사 반대하는 집회를 했다.
대책위는 이날 원주시를 향해 "사제리에 접수된 SRF(고형 폐기물연료) 공장을 허가 반려가 아닌, 취소해 달라"고 촉구했다. 허가한다면 "시민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 재산권을 침해하고 환경오염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주시장은 흥업면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면서 한쪽으로는 쓰레기장 지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허가를 취소할 때까지 주민들은 똘똘 뭉쳐 끝까지 결사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주시는 지난 1월 A업체가 제출한 폐기물종합재활용업 사업계획을 반려했다. 폐기물 보관·처리 기준 미흡 등 사업계획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A업체는 지난달 11일 원주시가 지적한 문제점을 보완해 다시 신청했다. 원주시는 21일까지 허가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위규범 반대 대책위원장은 "조상들이 물려준 천혜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SRF 공장은 절대 들어설 수 없다"며 "허가를 취소할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 한걸음도 물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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