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화성·춘천에 노인통합돌봄 주거 지원 서비스 실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인돌봄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노인돌봄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은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의료(ICT 방문진료 등) ▲요양(수시방문형 재가서비스 등) ▲주거지원(주택개조 등) ▲생활지원(이동 등)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 사업지는 경기 화성시와 강원 춘천시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지자체 등과 협업하며 지역 내 권역별 통합돌봄본부를 설치하고 LH 주거지원전문관, 지자체 보건·복지 담당자 등이 상주해 업무를 수행한다.

LH는 210가구를 대상으로 고령자 맞춤형 주택 개조 사업을 추진하고,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지자체 예산을 활용해 가구 당 급여 400만원 규모를 지원해 단순 개보수 외에도 낙상 예방을 위한 미끄럼 방지 장치 및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보행에 장애가 되는 문턱도 제거한다. 돌봄 대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을 제공하며, 주택 물색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 등 정보도 지원한다. 지역 어르신들은 기존 거주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기존의 돌봄서비스 등이 요양병원과 시설 중심이었다면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면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양질의 주거환경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인통합돌봄전달체계.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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