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인 가구 공공 전세주택 올해 9000호 공급..서울엔 3000호

성초롱 2021. 4.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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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4인 가구를 위한 공공 전세주택 9000호를 올해 공급한다.

이를 통해 크게 공공전세주택 등 다가구매입임대 공급 확대와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활성화, 주거안정 월세 대출 금리인하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우선 3~4인 가구를 위한 공공 전세주택을 서울 3000호 등 총 9000호를 연내 공급키로 했다.

또 1인 가구가 도심 내에 거주할 수 있도록 호텔·상가 등을 리모델링한 주택 8000호(공공 6천호, 민간 2천호)를 공급하기 위한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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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3~4인 가구를 위한 공공 전세주택 9000호를 올해 공급한다. 또 호텔·상가 등을 리모델링한 1인 가구를 위한 주택 8000호를 도심 내에 마련한다.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실수요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과 '공공주도 3080+' 등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크게 공공전세주택 등 다가구매입임대 공급 확대와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활성화, 주거안정 월세 대출 금리인하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우선 3~4인 가구를 위한 공공 전세주택을 서울 3000호 등 총 9000호를 연내 공급키로 했다. 공공 전세주택은 방 3개 이상의 중형평형(50㎡ 초과) 주택으로 무주택자는 소득과 자산에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은 시세의 90% 수준으로 산정된다. 특히 최대 6년간 전세로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의 부담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4월 중 경기도 안양시 소재 1호 공공 전세주택 117호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6월 입주자 선정을 완료하고 계약 및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1인 가구가 도심 내에 거주할 수 있도록 호텔·상가 등을 리모델링한 주택 8000호(공공 6천호, 민간 2천호)를 공급하기 위한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공공임대의 경우 호당 지원금액이 호당 1억5000만원에서 2억 원으로 증가한 만큼, 이전보다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양질의 건물을 매입해 시세의 50% 이하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민간임대주택 사업자가 직접 리모델링하는 경우에도 호당 지원 금액이 확대된 만큼 리모델링이 완료된 주택은 시세의 90% 이하로 공급할 수 있다.

또 정부는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으로 오피스텔 사업자의 전세형 공급 유인을 위해 건설임대사업자가 오피스텔을 전세로 공급할 경우 민간임대 건설자금을 호당 1억5000만원 한도로 연 1.5%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도심 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택지공모 제외)을 대상으로는 융자한도를 상향(호당 2천만원 수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지난 1월 내놓은 설 민생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거안정 월세대출 일반형 금리를 2.0%에서 1.5%로 인하한다.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전용면적 85㎡이하, 임차보증금 1억원 및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며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우대형은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인 자를 대상으로, 대출한도는 월 40만원 이내, 총 960만원(24개월)을 지원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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