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3일새 코로나19 확진자 19명 발생..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동

황태종 2021. 4. 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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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최근 3일 사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19명이 발생하자 감염경로로 확인된 조곡동 의료기기 판매업체와 병원 방문자에 대해 6일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 새벽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4일 이후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이어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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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어 총력대응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이 6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대응 긴급 브리핑을 통해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조곡동 의료기기 판매업체와 병원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최근 3일 사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19명이 발생하자 감염경로로 확인된 조곡동 의료기기 판매업체와 병원 방문자에 대해 6일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순천시는 앞서 전날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 새벽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4일 이후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이어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순천에서는 지난 4일부터 조곡동에 위치한 병원과 의료기기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12명(전남 918∼920번, 923∼93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5일 오후 5명(전남 933∼937번), 이날 새벽 2명(전남 938∼939번) 등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5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조곡동의 한 병원과 의료기기 판매업체를 방문했거나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류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도 병원과 의료기기 판매업체 방문자로 확인됐다.

순천시 방역당국은 이동 검체와 선별진료소에서 1435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밀접촉자 201명을 자가격리했다.

방역당국은 특히 해당 병원 책상이나 손잡이, 방석 등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돼 지역감염 확산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은 "지난달 24일 이후 쉔픽스의료기를 방문했거나 26일 이후 조곡동 동부외과의원을 방문한 시민은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행정명령을 어기면 벌금이나 과태료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행정명령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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