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걷기 실천율' 서울 자치구 1위.."62%가 녹지, 최적 환경"

김두일 2021. 4. 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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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노원구민들의 '걷기 실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지난해 노원구민들의 걷기 실천율은 68.4%로 서울시 전체 53.2%에 비해 15.2%가 높았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2017년 조사에서 노원주민들의 걷기 실천율은 서울에서 최하위였다며 이같이 급격히 향상된 것은 노원구의 맞춤형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원구의 현재 흡연율은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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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영축산 순환산책로. 사진=노원구

[파이낸셜뉴스]서울에서 노원구민들의 '걷기 실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지난해 노원구민들의 걷기 실천율은 68.4%로 서울시 전체 53.2%에 비해 15.2%가 높았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5.1% 상승했다.

걷기 실천율이란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말한다.

노원구는 지난2017년 조사에서 노원주민들의 걷기 실천율은 서울에서 최하위였다며 이같이 급격히 향상된 것은 노원구의 맞춤형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노원구는 구민들의 신체활동 촉진을 위해 가장 먼저, 지난해 5월 전국 기초단체 중 최초로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건강생활의 기본인 걷기 실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또 지역 내 천혜의 자연환경을 걷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했다. 서울 둘레길 제1구간인 수락∼불암 코스를 안전하게 재정비하하고, 누구나 걷기 편한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불암산과 영축산에 순환산책로를 만들었다.

이뿐 아니다. 하천변도 걷기 좋은 장소로 만들었다. 당현천과 중랑천 등 관내 하천 옆 산책로를 아름답고 쾌적하게 조성하고 학교 앞, 주요 보도, 육교등지도 안전하게 걷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다양한 테마의 걷기 코스를 개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경춘선 숲길 걷기, 노원 명품길 걷기, 당현천 달빛 산책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노원구는 구민 건강관리 사업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노원구의 현재 흡연율(12.6%), 고위험 음주율(10.1%)도 전년 대비해 각각 6.2%, 8.6%로 감소시켰다.

이에 따라 노원구의 현재 흡연율은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구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금연 성공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노원구민의 우울감 치료를 위한 사업들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증 경험률은 4.9%로 서울시 6.3%보다 낮다. 불암산 힐링타운을 조성해 나비정원, 철쭉동산, 정원지원센터, 전망대, 경춘선 불빛정원, 당현천 음악분수 등 일상 속 힐링 공간 조성이 큰 역할을 한다고 노원구는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전체 면적의 62%가 녹지로 이루어져 최적의 환경을 가진 힐링 도시"라고 강조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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