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4·5월 '온쉼표'는 클래식..7일부터 관람 신청

공연장 문턱 낮춘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상 음악여행' 콘셉트 '필 더 클래식'
어린이 눈높이 맞춘 '종근당 키즈 호페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자체 기획·제작한 공연을 입장료 1000원에 선보이는 ‘온쉼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공연 ‘필 더 클래식’과 ‘종근당 키즈 호페라(KIDS HOPERA)’를 각각 4월과 5월 무대에 올린다.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4·5월 공연 ‘필 더 클래식’ 종근당 키즈 호페라‘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온쉼표’는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시민에게 공연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장르 공연을 1000원에 제공하는 세종문화회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4월 공연인 ‘필 더 클래식’(4월 27~28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은 저녁 시간 또는 주말 시간대 공연 관람이 상대적으로 힘든 주부 관객을 위한 마티네 공연이다.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해 여행과 힐링이 있는 ‘가상 음악여행’ 콘셉트로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클래식 음악을 영상 및 해설과 함께 감강한다.

5월 공연 ‘종근당 키즈 호페라’(5월 2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는 ‘안녕, 딸꾹!’ ‘수리수리 도레미’ ‘칙칙폭폭 씽씽’ 등 세 편의 동화를 즐거운 노래와 함께 선보이는 키즈 오페라다.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세비야의 이발사’의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등의 오페라 명곡을 각색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선보인다.

‘온쉼표’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7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에서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며, 당첨자의 티켓 미구입 등으로 발생한 잔여 좌석은 오는 16일부터 공연 전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