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미얀마 군부 기업과 합작 끝낼 방안 모색"

정준형 기자 2021. 4.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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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포스코강판은 미얀마경제지주사와 합작한 회사의 보유 지분 70%를 매각하거나 미얀마경제지주사가 보유한 지분 30%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의 잔혹한 유혈진압과 관련해 미얀마 군부가 지배하는 기업인 미얀마 경제지주사를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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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 청산을 요구하며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연 시민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이 미얀마 군부기업인 '미얀마 경제지주사'와 합작을 끝낼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강판은 미얀마경제지주사와 합작한 회사의 보유 지분 70%를 매각하거나 미얀마경제지주사가 보유한 지분 30%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의 잔혹한 유혈진압과 관련해 미얀마 군부가 지배하는 기업인 미얀마 경제지주사를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포스코 측이 미얀마에서 강판 사업을 철수할 경우 수익이 더 좋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포스코가 지난해 미얀마에서 철강사업으로 얻은 이익은 20억 원인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국영 석유·가스 회사와 함께 하는 가스전 사업으로 번 영업이익은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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