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사천시, 제주도민과 전국 관광객의 역관광을 노린다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2021. 4. 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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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7년 만에 뱃길이 이어진 사천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관광객을 '몽땅' 끌어 모으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5일 오전 9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무실에서 관광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 서원호 위원장, 사천시 관광진흥과 박창민 과장 등모두 9명은 이번 업무협약 참석을 위해 오션비스타제주호를 타고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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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항공업체 대표 항공 제조산업 지원계획 수립
사천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현장실증시험 추진

(시사저널=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경남 사천시는 7년 만에 뱃길이 이어진 사천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관광객을 '몽땅' 끌어 모으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5일 오전 9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무실에서 관광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 전개, 관광통계 등 관광정보 공유, 주요 행사개최 시 상호 홍보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 관계자들은 삼천포항~제주항 간 뱃길관광 활성화 도모하자는데 상호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25일 사전미팅으로 바닷길을 통해 양 도시간 상호교류와 관광활성화를 이어가고자 마련된 것으로 오션비스타제주호의 본격 운항에 따라 추진됐다. 오션비스타제주호는 ㈜현성MCT에서 50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로 건조한 카페리 여객선으로 지난 3월 20일 오후 11시 승객 150여명을 태우고 삼천포항에서 제주항을 항해 힘찬 뱃고동을 울리며 첫 출항했다.

이에 따라 오션비스타제주호는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꿈꾸는 사천시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이끄는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 서원호 위원장, 사천시 관광진흥과 박창민 과장 등모두 9명은 이번 업무협약 참석을 위해 오션비스타제주호를 타고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삼천포신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카페리운항과 5월로 예정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개장에 앞서 제주도민과 전국 관광객의 역관광을 준비할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하게 된 것"이라며 "사천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제주 관광협의회(협회) 협약 체결 모습 © 사천시

◇ 사천시-항공업체 대표 항공 제조산업 지원계획 수립

사천시는 최근 시의 주력산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인 항공 제조산업 지원계획 수립을 위해 항공기업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항공제조산업 기반유지를 위한 사천시 지원계획 논의, 항공기 부품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후속조치 및 기업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는 주요 항공기업 대표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항공 제조업 지원대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올해 항공제조업 생태계 유지와 경쟁력 강화에 56억여원을 지원한다. 항공산업 물량 회복과 복합재 부품의 증가에 대비해 항공기 복합재 부품시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공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국내외 타깃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태부 항공산업생존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위기 상황에서도 항공 업체들은 숙련된 기술인력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번 위기를 기회를 바꾸는데 사천시가 앞장서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사천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현장실증시험 추진

사천시는 2021년 축산현장 실증시험 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및 관내 축산농가가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실증시험은 '한우 고품질육 근내지방 섬세도 향상 조기 이육거세 비육 기술 시험'으로 이유시기를 현행 3개월령에서 1개월령으로 단축하고, 거세시기를 현행 7개월에서 3~4개월령으로 단축해 근내지방 섬세도를 개선한다.

근내지방 섬세도란 근내지방이 가늘고 고운 형태로 고르게 분포한 것을  말하며, 미세한 근내지방이 많을수록 육질이 좋고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천시는 실증시험 결과가 좋을 경우 추후 경남도내 전 시군에 실증시험 결과를 적극 공유해 신기술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근내지방 섬세도는 사천 한우 명품화의 중요한 전략이 될 것 이며, 축산혁신기술 실용화 촉진으로 축산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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