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스텔스기 'J-20' 성능 개량..다음 레벨 전투 준비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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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 J(젠)-20의 성능이 개량됐다며 다음 단계의 전투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CCTV가 포착한 J-20 전투기 공중 기동훈련 장면에 따르면 J-20이 '루네부르크 렌즈' 없이 비행했으며 측면 미사일 격실은 이전 기체와 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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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 J(젠)-20의 성능이 개량됐다며 다음 단계의 전투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CCTV가 포착한 J-20 전투기 공중 기동훈련 장면에 따르면 J-20이 '루네부르크 렌즈' 없이 비행했으며 측면 미사일 격실은 이전 기체와 달랐다고 보도했다.
루네부르크 렌즈는 항공기의 레이더 단면을 넓히는 장치로 스텔스기가 레이더에 포착되도록 한다.
매체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정기적인 훈련에서는 스텔스기를 추적해 훈련 결과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루네부르크 렌즈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수송기와 같은 다른 비전투기에 스텔스기의 존재를 알려 사고를 피할 수 있다. 특히 일부 군사 작전에서는 억지력을 발휘해 진정한 스텔스 사양을 숨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군 관측통들은 J-20에 대한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체는 그동안 기체 아랫 부분에 루네부르크 렌즈를 장착했다고 했다.
한 전문가는 "이 렌즈를 제거함으로써 J-20은 원래 의도한대로 스텔스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며 "J-20이 다음 레벨의 전투 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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